경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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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신내 9중 추돌사고…폐지 줍던 70대 사망
70대 노인이 몰던 차량이 9중 추돌 사고를 내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사고로 폐지를 줍던 70대 보행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9일 서울 은평경찰서와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8분쯤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A씨(79)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승용차 8대와 이륜차 1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서시장 인근에서 우회전하다 좌회전하는 차량과 1차로 충돌한 뒤, 300~400m가량을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넘어가 폐지를 줍던 보행자를 덮쳤다. 차량은 멈추지 않았고 신호 대기 중인 다른 차량까지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중 5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70대 보행자는 끝내 사망했다...
2024.03.01 -
"호텔 갈 때 칫솔 챙기세요"…다음달 말부터 일회용품 무상제공 금지
객실이 50개 이상인 호텔 등 숙박업소는 칫솔 등 일회용품을 공짜로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법제처는 오늘(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이 3월 29일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법 시행에 따라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무상으로 제공하는 숙박업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되 포장·배달 시에는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포장·배달일 때에도 배달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하여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 재건축 부담금을 최대 70% 감면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은 다음 달 27일 시행됩니다...
2024.02.29 -
"포르쉐·테슬라가 라이벌" 샤오미카 유럽 데뷔
“15~20년 뒤엔 샤오미가 세계 톱5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겁니다.”(레이쥔 샤오미 회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첫 전기 세단 ‘SU7’(사진)으로 유럽에 데뷔했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다. 모터쇼 대신 MWC를 데뷔 무대로 택한 샤오미는 SU7을 “고성능 생태계 기술(eco-technology) 세단”이라고 정의했다. 스마트폰과 가전에 이어 자동차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내보인 셈이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는 중국에서만 2000만 명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이 샤오미 프리미엄 전기차의 잠재 구매자”라고 자신했다. SU7은 2021년 ..
2024.02.29 -
푸틴 "서방 개입, 실질적 핵전쟁 위험 조장"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금 전 시작한 국정연설에서 "서방 개입은 실질적 핵전쟁 위험 조장한다며 서방을 비난했습니다.
2024.02.29 -
골프, 명품, 오마카세, 해외여행…'인증샷'과 함께 '빚의 늪'에 빠진 청년들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당국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불어나는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회복을 위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는 총 3만 4286명으로 2021년(2만 1008명)과 비교해 63.2%(1만 327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0대는 5만 1870명에서 7만 6596명으로 47.7% 급증해, 2030 청년층에서 증가율이 크게 나타났다. 여타 연령대 증가율은 40대 31.4%, 50대 21.1%, 60대 23.2% 등이었다. 이는 최근 청년 채무 불이행자가 급증한 영향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NICE평가정보로부터..
2024.02.28 -
남녀 섞여서 ‘알몸 사우나’ 유행이라고?…수영복 착용 금지라는데
옷을 입지 않은 즐기는 사우나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수영장, 사우나, 호수, 레스토랑, 바, 트리트먼트 공간 등을 갖춘 리조트인 ‘테르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테르멘은 의상 착용 허용 여부에 따라 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수영복이 필요하고 어린이 입장이 허용되는 실내외 온수 수영장, 그리고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사우나만 있는 구역이다. 후자의 경우 따뜻한 미네랄 온천이 설치돼 있으며,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면 눈총을 받거나 심지어 질책을 받을 수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일일 이용권은 53유로(약 7만 6000원)다. 케온 웨스트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교의 사회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여러 연구를 토대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체로..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