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PF 위기' 못 넘겼다…태영건설 '워크아웃'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산은)은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산은은 이날 오전 중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한다. 산은 관계자는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오전 중 바로 채권자 협의회 소집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로,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할 경우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은, 국민은행 등이다. 주채권은행은 워크아웃 신청 후 14일 이내에 채권금융기관에 채..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