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사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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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PF 대수술] 3개월 롤오버 'ABSTB' 3.5조 일시 만기 위험 키웠다
롯데건설이 은행ㆍ증권사를 통해 2조30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결성하면서 유동성 위기의 급한 불을 껐다. 롯데건설이 대규모 PF 펀드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3개월 단위의 만기가 짧은 자산유동화단기사채(ABSTB)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이 컸다. 건설사들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직접 대출 혹은 유동화증권(ABS)를 통해 PF 자금을 조달했다. 2006년 무분별한 자금 조달을 막고자 금융감독원이 ABS 발행 규제를 강화하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ABSTB가 ABS의 빈자리를 꿰찼다. 기본적으로 ABS와 ABCP, ABSTB 모두 부동산 프로젝트 대출을 유동화한다는 점에서 구조는 같다. 자산유동화(Asset-Backed) 과정은 동일하지만 증권(Securiti..
2024.02.16 -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일주일 만에 2조 5천억 원 몰렸다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출시 일주일 만에 2조 5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신청 금액 기준으로 65%가 기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9천631건, 2조 4천765억 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천588건, 2조 945억 원으로 구입자금 대출 신청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구입자금 대출 가운데 대환 용도가 6천69건, 1조 6천61억 원으로, 전체 대출 신청액 중 65%에 해당합니다.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천519건, 4천884억 원이었습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청은 2천43건, 3천820억..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