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발목 잡는 ‘이 나라’…IMF “내년에 진짜 위기 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부동산 업체의 위기 등 중국발(發) 위험이 내년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발 위기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정부의 분석과는 다른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 IMF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부동산 위험 등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경우 한국의 경제 성장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헤럴드 핑거 IMF협의단장은 이날 한국 기자단과의 화상 브리핑에서 “2024년 한국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IMF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1.5%)보다는 낮지만 아시아개발은행(ADB) ..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