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신약 렉라자 병용 임상 발표 평가 엇갈린 이유
조병철 연세대 의대 교수 글로벌 임상 결과 소개 “타그리소+화학요법 병용 비교 안 돼” “렉라자 병용, 새 표준치료 가치 충분” “추후 공개될 전체생존율(OS) 관건”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3세대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두고 시장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학계에선 이번 임상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발표 직후 어찌된 일인지 유한양행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제약업계에선 주요 지표인 전체생존율(치료 시작 후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이 공개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9월 발표된 ‘타그리소’와 ‘키모테라피(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 연구 데이터와 비교했..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