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그늘...중국, 신용불량자 900만명 육박
4년간 50% 급증 모바일 결제 규제 등 경제 활동 제약…"경제 회복 발목잡을 것" 중국에서 채무 상환을 못해 블랙 리스트에 오른 신용불량자가 약 4년 새 50% 급증, 900만 명에 육박하면서 경제 회복 발목을 잡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4일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중국 법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채무 상환 불능 상태로 블랙 리스트에 올라 각종 경제 활동이 제한된 신용 불량자가 854만 명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이며,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초 570만과 비교하면 약 4년 새 49.8% 급증한 것이다. 대부분 신용 불량자 연령은 18∼59세로, 중국 노동인구의 1%를 차지하며 상환하지 못하는 주요 채무는 주택 담보 대출금과 사업 대출금이다. 중국 당국이 20..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