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가격 올리자…"공짜로 써보세요" 탈퇴 회원 잡으려는 경쟁사들
쿠팡이 2년 4개월 만에 유료 회원제(와우 멤버십) 가격을 7890원으로 인상하면서 신세계, 컬리 등 유통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와우 멤버십 인상 계획이 발표된 이후 탈퇴를 고민하는 수요층이 다른 멤버십으로 옮겨갈 가능성 때문이다. 경쟁사들은 이번 발표 직후 멤버십 가격 할인, 혜택 확대 등을 제안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서기 시작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이커머스 계열사인 G마켓, 옥션은 5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지난해 6월 신세계가 선보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3만원을 내고 회원이 되면 즉시 신세계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