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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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끊고 매일 운동했는데 ‘충격’…“뇌 속 폭탄 터지기 직전이라고?”
40대 중반인 김씨는 최근 실시한 건강검사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한 뇌 검사에서 ‘뇌동맥류’ 소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40대에 접어든 이후 최근 3년간 술과 담배를 모두 끊고 매일 운동하며 건강보조제를 열심히 챙겨먹어왔던 터라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담당 의료진은 뇌동맥류의 경우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예방할 수 있게 됐으니 천만다행이라며 김씨를 위로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즘,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뇌혈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뇌동맥류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혈관 일부가 약해지고 결손이 생겨 해당 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는 질환이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선천..
2024.02.04 -
래퍼 '타이거JK' 활동 중단도…새벽 통증에 잠 못자는 척추 질환
[헬스PICK] 몸 뻣뻣해지는 ‘강직척추염’ 강직척추염은 척추와 엉덩이뼈가 만나는 부위에 위치한 천장 관절에 생긴 만성적 염증으로 척추 마디가 대나무처럼 일자로 굳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목·엉덩이·허리 등 다양한 부위 척추 관절 통증과 몸이 뻣뻣하게 굳는 강직감이 특징인 강직척추염은 유독 40세 이하 젊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다. 개그맨 김시덕도, 래퍼 타이거JK도 강직척추염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강직척추염은 증상이 일시적이고 몸을 움직이면 덜한 데다 첫 발병 시점이 20대 초반으로 젊어 이상 징후를 간과하기 쉽다. 청춘을 공격하는 강직척추염에 대해 알아봤다. 젊은 나이일수록 되레 질병 활성도 높아 강직척추염은 40세 이하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병하는 진행성 염증 질환이다. 강직척추염의 초기 증상은 간헐적..
2024.01.27 -
“원아용 화장실서 원장이 흡연”…난리 난 어린이집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원아용 화장실에서 원장이 담배를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린이집 교사들의 폭로다. 20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 인천 서구청에 여성 원장 A씨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 어린이집은 아파트에 입주해 있는 ‘가정 어린이집’이다. 화장실은 한 살배기 아이 10명 안팎이 사용하는 교실에 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한 B씨는 지난달 초부터 A씨의 흡연을 의심했다고 한다. A씨가 화장실에 두고 간 파우치에서 전자담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B씨는 1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원장님이 (화장실을) 왔다 가면 왜 이렇게 과일 향이 날까’ 생각했다”며 “(전자담배가 든) 파우치를 발견하고 흡연을 확신하게 됐다”고 주..
2023.12.20 -
담배+커피믹스 최악인 이유… '이 질환' 위험 높여
흡연 전후 습관적으로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마시는 흡연자가 많다. 골초 중엔 둘을 같이해야 더 맛있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담배와 인스턴트 커피믹스 함께 즐기는 일은 자제하자. 골초가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많이 마시면 중증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병위험이 상승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COPD는 주로 흡연, 공해 등 유해물질 때문에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지며 폐 기능이 떨어져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非)감염성 4대 질환으로 심혈관질환·암·당뇨병과 함께 COPD를 선정한 바 있다.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1만30명(2001~20..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