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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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AI 카메라’ 라더니”… 갤럭시S24 울트라 성능 평가, 아이폰15·화웨이 메이트60에 밀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내세워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4 울트라’가 사진·동영상 성능 평가에서 중국 화웨이, 애플 아이폰, 구글 픽셀폰에 밀려 체면을 구겼다. 2일 프랑스 카메라테스트 평가기관 ‘디엑스오마크’(DxOMark)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는 스마트폰 카메라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44점을 달성해 18위에 그쳤다.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140점, 지난해 2월 기준 공동 10위)보다 4점 올랐지만 순위는 하락했다. 디엑스오마크는 세계적 권위의 카메라·렌즈 평가 기관이다. 1500장의 사진 촬영과 2시간 이상의 동영상 촬영을 통해 점수가 매겨진다. 순위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업데이트된다. 최근 스마트폰 스펙 상향 평준화로 카메라 성능이 소비자들의 중요 평가..
2024.02.02 -
'10년 묵은' 단통법 사라지면 휴대폰값 싸질까
10년 묵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휴대폰 단말 구입 시 지원금을 모든 이용자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급한다는 법 제정의 취지와 달리 제조·이통사의 지원금 경쟁이 실종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골고루 비싸게 사는' 환경이 형성됐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다만 관련 업계에선 단통법이 사라진다고 해서 지원금이 눈에 띄게 늘어나리란 전망에 회의적이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다섯번째, 생활규제 개혁'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단통법을 전면 폐지해 이동통신사 간 경쟁을 유도하되,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에게 통신비 절감 혜택을 주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해..
202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