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횡령 이어 카드사도 수백억 배임…내 돈은 어디다 맡겨야 하나?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1000억원대 횡령, KB국민은행 127억원 불공정거래, 롯데카드 105억원 배임…' 약 1년간 국내 금융회사에서 적발된 금융사고 규모가 벌써 2000억원에 달하는 등 금융사 직원에 대한 모럴해저드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내부통제 대책에도 계속 금융사고가 일어나는 만큼 개인적인 일탈에 대해 사법적인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또 은행이 아닌 비은행에 대한 내부통제 방안을 강도높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은 롯데카드 직원의 105억원 배임 사실을 적발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직원 2명이 부당한 절차로 부실 협력업체와 카드상품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105억원을 지급하고 이..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