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로 내 외제차 쓸어준 주민…정말 허무합니다"
이웃집 주민이 자신의 차량에 쌓인 눈을 빗자루로 쓸어 흠집이 생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 왔다가 자기 집 빗자루로 내 차 쓸어주는 아랫집 아저씨'라는 제목의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눈이 많이 왔는지 보기 위해 창밖을 내다봤다가 아랫집 아저씨가 빗자루로 A씨의 차 위에 쌓인 눈을 쓸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A씨는 "솔을 잡고 있는 플라스틱으로 차를 텅텅 치면서 차에 기스를 냈다"면서 "'하지말라'고 외쳤는데 오늘 밤에 영하로 내려간다면서 눈이 얼어붙는다고 치워야 된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계속 치워주려고 하길래 하지말라고 하고 내려가봤더니 이렇게 열심히 쓸어주셨다"면서 "2년 동안 자동 세차 한번 안 하고 손 세차, 셀프 세..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