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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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1주 만에 30% 급증…유행 기준 대비 9.4배 폭증
폭주하는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3~9일(49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의사환자 분율)는 61.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인 48주 46.8명에서 30% 급증한 것으로 유행 기준(6.5)보다 무려 9.4배 높은 수치다.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독감 의심환자 수와 비교했을 때 2019년 49.8명, 2020년 2.8명, 2021년 4.8명, 독감 환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60.7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유행 양상을 보면 45주차(11월5~11일) 독감의사환자분율 32.1명에서 46주차 37.4명→47주차 45.8명→48주차 46.8명→49주차 61.3명으로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독감 환자는 더욱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2023.12.16 -
한국인 1日 63명 '폐렴'으로 죽는다…암·심장질환 이어 3위
폐렴은 고령층에게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인류를 죽이는 질환의 대장(Captain of the Men of Death)"이라 표현했을 정도다. 7일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1년 폐렴으로 사망한 전체 사망자 수는 2만2812명으로 암(8만2688명), 심장질환(3만1569명)에 이어 세번째다. 하루 평균 62.5명이 폐렴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 사망자(2만2607명)보다도 많다. 김윤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령 인구 증가와 의약품의 발달로 오래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중요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65..
202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