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가 꿈이었건만…상가·주택임대 10명 중 1명 '적자'
#1. '건물주'를 꿈꾸던 은퇴자 A씨는 5년 전 저축·퇴직금 5억원에 대출 3억원을 보태 상가임대를 시작했다. 저금리 시기에는 월세 250만원으로 매월 나가는 100만~150만원 수준의 이자를 내고도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자 달마다 내야하는 이자가 300만원으로 올랐다. A씨가 월세와 관리비를 올리자 상가는 수개월째 공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2. 자영업자 B씨는 차곡차곡 저축한 돈으로 지난 2021년 1억원의 대출을 받아 1억5000만원 주택을 구입했다. 연금수급액이 낮고 장사 수입도 불안정해 임대소득을 통해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요량이었다. 2021년에는 이자가 월 20만원씩 나가도 관리비용 등을 제외해도 30만원 가량 소득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금리 상승에 이..
202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