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값 연체 없이 미뤄요" 무심코 동의한 리볼빙…18% 이자폭탄
카드사가 모바일 앱에서 리볼빙을 표기할 때 '미납 걱정 없이 결제' 등 고객이 혼동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를 발급할 때 리볼빙을 권유하는 팝업을 띄우거나 관련 전화를 돌리는 카드사도 있다. 26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카드사는 최근까지 모바일 앱에서 정식 표기가 아닌 단어를 활용해 리볼빙을 판매했다. 리볼빙의 정식 명칭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다. 그러나 롯데카드는 '미납 걱정 없이 결제'를 누르면 리볼빙 안내가 나오도록 모바일 앱 화면을 구성했다. 신한·우리카드는 '최소 결제', KB국민·현대카드는 '일부 결제'를 누르면 리볼빙 신청으로 화면이 넘어갔다. 이 외 카드사도 '최소 결제'와 '일부 결제'라는 단어로 리볼빙을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금..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