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괴롭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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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경, 14층서 투신 사망..직장 내 괴롭힘 '정황'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침 8시 반쯤 제주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의 30대 순경 A씨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A씨는 투신 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등에는 실명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되는 내용도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치고 A씨가 평소 다른 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4.02.06 -
"회식 불참하면 전출…2·3차 회식은 단둘이"…직장내 괴롭힘 아직도
#1. 부서 내에서 회식비 명목으로 매달 몇만원씩 내고 있습니다. 저는 몇년 전부터 회식도 불참하고 회식비도 내지 않고 있는데 부서장이 회식에 가지 않으면 타 부서로 전출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2. 회식에 불참하면 사유서를 제출해 내부 결재를 받도록 했습니다. 마치 업무시간처럼 통제하고 개인 사정을 적게 한 점이 이해가 되지 않고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제보된 회식 관련 상담 사례 중 '회식 강요'가 10건 중 6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 119는 올해 1월부터 12월12일까지 신원이 확인된 제보 메일 중 회식 참여 관련 상담 건수는 총 48건으로, 그중 62.5%인 30건이 '회식 강요' 사례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18건(37.5%)은 '회식 배제' 형태로 나타났다..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