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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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못 본 척 '임산부 배려석' 차지한 중년남성
지하철 객차 안, 분홍색 스티커가 붙은 임산부 배려석을 한 남성이 차지하고 앉았습니다.옆으로 분홍색 임산부 배지를 단 임신부가 다가오지만, 남성은 휴대전화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최근 수도권 지하철 '수원역'에서 이같은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임산부 배지를 소지한 임산부가 열차에 탑승했는데도 모른 척 임산부 배려석을 차지했습니다. 맞은편 임산부 배려석은 노인 여성이 앉아 있었습니다.결국 옆자리에 앉아 있던 제보자가 임신부에게 자리를 양보했는데요.제보자는 이전에도 임산부 배려석을 차지한 비임산부를 목격한 적이 있다며 "요즘은 배려와 정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너무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2024.06.23 -
5호선 드러눕고 셀카·화장까지…논란의 여중생들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 내에서 입구 앞 바닥에 앉아 화장을 하거나 셀카를 찍는 여중생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2일 온라인에서는 한 네티즌이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확산되며 여러 말을 낳았다. 영상에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 여학생 5명이 지하철 안에서 출입구를 가로막은 채 바닥에 한참 동안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A씨는 “5호선 중딩. 타자마자 앉고 눕고. 입구에 20분째. 살짝 비켜주긴 함”이라면서 “안방처럼 참 편안해 보인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바닥에 둘러앉아 놀고 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너 화장을 하기도 한다. 한 학생은 아예 바닥에 드러눕기도 한다. 장한평역에서 하차하는 승객들은 학생들을 피해 한쪽으로 비켜..
2023.12.02 -
‘월 6만5000원’ 서울 지하철·버스 무제한 탄다···내년 상반기 도입, 서울 승차만 가능
내년부터 서울 지역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를 무제한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이 도입된다. 가격은 월 6만5000원이다. 서울 시내에서 승차해 수도권으로 갈 수는 있으나 서울 외 지역에서 정기권으로 탑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대중교통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5월 시범 판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정기권으로 서울 지하철은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탈 수 있다.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된다. 버스는 노선 면허 지역을 기준으로 서울 시내·마을버스를 전부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 버스나 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 안에서도 이용할 수 없다. 서울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1시간 이용권 역시 무..
2023.09.11 -
지하철·버스비 20% 환급…한국형 대중교통 통합권 'K-패스' 도입
내년 7월부터 대중교통 이용료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가칭)'가 도입된다. 청년(만 19~34세)과 저소득층은 적립률이 각각 30%와 53.3%에 달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료를 환급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K-패스(가칭)를 추진하고자 내년 정부예산안에 516억원을 편성했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20~53%를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행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야 해 교통 취약계층과 노..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