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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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갑질 부모' 논란에 괴로운 반년, 선처 철회한 이유는..."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로 고소해 논란에 휩싸였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6개월 만에 개인 방송을 통해 그간의 심정을 털어놨다. 특수교사 A씨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 1심 판결에서 유죄 선고가 나온 1일, 주 씨는 늦은 밤 트위치 개인 방송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 괴로운 반년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은 약 5만 명이 시청했다. 그는 "서이초등학교 사건으로 인해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고, 그 사건과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며 "(아동학대 신고) 기사가 나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심을 하고 유서를 썼다"고 울먹였다. 앞서 주 씨는 선처를 통해 사건을 원만히 풀어가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철회해 논란이 됐다. 주 씨는 선처를 철회한 건 교사 측에서 보낸 서신 때문이었다고..
2024.02.02 -
'주호민 아들 사건' 몰래 녹음 증거 될까…검찰·변호인 '공방'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의 재판에서 아들 외투에 녹음기를 넣어 수업 내용을 몰래 녹음한 파일의 위법성 여부가 쟁점이 됐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사건 6차 공판에서는 최근 대법원에서 판결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상반된 주장이 오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1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B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B씨는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다"고 말하는 등 16차례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
2024.01.15 -
“선처한다”던 주호민, 유죄의견 냈다…‘카톡 갑질’까지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A씨를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와 유죄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난 여론이 일자 A씨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던 입장과 배치되는 행보다. 주호민 측 국선변호인은 지난 21일 수원지법에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견서에는 “특수교사 측의 언론 인터뷰와 편향된 언론 보도가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의 부모가 마치 가해자로 전락해 일과 일상을 모두 잃게 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주호민 측은 재판부에 A씨의 유죄 증거도..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