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2)
-
주담대 갈아타기, 한달도 안돼 신청액 4.2조·전세대출도 7000억 육박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 주택담보대출을 추가한 이후 한 달도 안 돼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고 대출 이동을 신청한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시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 22영업일차인 7일 오전까지 총 2만3598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다. 신규대출 신청 규모는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회사의 대출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6462명이며,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 규모는 총 1조2300억원이다. 약정 체결 이후 대출 갈아타기 전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5156명,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원 수준이었다. 이들 차주는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하락 효과를 봤으며, 1인당 연간 294만원의 대출이..
2024.02.08 -
"50년 주담대 어디 없나요?"…막차 찾는 대출자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명 '반백년 주담대'로 불린 이 상품은 최근 부동산 반등장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우회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두 달 만에 2조원 이상 급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당국이 규제를 예고하고 나섰고, 금융사들도 판매를 중단하거나 대출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수협, 카카오뱅크, 경남은행, 농협 등이 50년 주담대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지하거나 연령 제한을 뒀다. 가장 먼저 '반백년' 주담대를 선보인 수협은행이 지난 24일부터 나이 제한을 뒀고, 카카오뱅크도 지난 25일부터 같은 조건을 내걸었다. 경남은행은 지난 28일부터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농협은행도 '2조원 한도 소진'을 내세워 31일부로 판매를 ..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