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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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경, 14층서 투신 사망..직장 내 괴롭힘 '정황'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침 8시 반쯤 제주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의 30대 순경 A씨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A씨는 투신 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등에는 실명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되는 내용도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치고 A씨가 평소 다른 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4.02.06 -
‘폭설’ 제주도 도로에 등장한 ‘스키남’ [영상]
폭설로 교통이 마비된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스키를 타는 남성이 등장했다. 22일 JI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폭설이 내린 제주의 한 도로에서 스키 장비를 장착하고 이동하는 남성이 포착됐다. 시민들이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이 남성은 스키를 탄 채 유유히 떠났다고 한다. 촬영된 당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패딩 점퍼를 입은 채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도로에는 눈이 쌓여있었지만 차량도 통행 중이었다. 시민 A씨는 스키를 탄 남성을 향해 “너무 위험하다, 인도로 와라, 그러다 다친다!”고 소리쳤지만 이 남성은 스키를 탄 채 유유히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A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진 도로가 아닌데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2023.12.24 -
귤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진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기 좋은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순식간에 사다 놓은 귤이 동나기 마련이죠. 그런데 귤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얼굴까지 노래질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박석만 농업연구사에게 귤과 관련된 궁금증을 물어봤습니다. Q1. 귤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지나요? "귤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실제로 손과 발바닥, 얼굴이 노래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귤 속에 들어있는 '카로틴' 때문인데요. 카로틴은 주로 당근, 고구마, 녹색 잎채소와 같은 녹색과 누런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붉은빛 색소입니다. 귤을 많이 먹으면 이 카로틴이 체내에 쌓이면서 손바닥, 발바닥, 이마 등에 노란색의 색소 침착이 발생하는 '카로틴혈증'이 발생하..
20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