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만원으론 턱도 없어…20만원은 더 줘야 햇빛 봐요"
월세가 오르면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세 사기와 고금리로 인해 월세 전환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특히 입학 등 계절적인 수요가 더해져, 월세가 비교적 낮았던 대학가를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오피스텔(전용면적 40㎡ 이하) 평균 월세는 74만5000원으로 처음으로 70만원을 돌파했다. 오피스텔 월세는 2020년 7월 63만원을 기록하면서 60만원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도 지난해 서울 원룸(33㎡ 이하, 오피스텔 포함하지 않는 연립·다세대주택) 월세가 54만22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45만2400원에서 꾸준히 올랐다. 비교..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