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위기가 불러온 킹달러, 金·달러 투자 진정한 승자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미국달러와 금 가격이 8월 들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월 트로이온스(약 31.1g)당 2055달러(약 272만 원)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국제 금 가격은 이후 200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다 8월 17일 1915달러(약 253만 원)까지 하락했다(그래프1 참조). 반면 한동안 1200원대에 머물던 달러/원 환율은 8월 18일 1343원까지 상승해 최고점을 찍었다(그래프2 참조). 이렇게 같은 시기 두 자산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든 것은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강달러 현상이다. 중국發 부동산 위기… 금 울고 달러 웃고 일반적으로 달러와 금값은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달러로 표시되는 금을 원화로 거래하는 국내 투자자의 경우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구입..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