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용 화장실서 원장이 흡연”…난리 난 어린이집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원아용 화장실에서 원장이 담배를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린이집 교사들의 폭로다. 20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말 인천 서구청에 여성 원장 A씨가 어린이집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 어린이집은 아파트에 입주해 있는 ‘가정 어린이집’이다. 화장실은 한 살배기 아이 10명 안팎이 사용하는 교실에 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한 B씨는 지난달 초부터 A씨의 흡연을 의심했다고 한다. A씨가 화장실에 두고 간 파우치에서 전자담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B씨는 1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원장님이 (화장실을) 왔다 가면 왜 이렇게 과일 향이 날까’ 생각했다”며 “(전자담배가 든) 파우치를 발견하고 흡연을 확신하게 됐다”고 주..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