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의 무서운 성장세…알리바바 시총 넘어서나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 사이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테무'를 앞세운 핀듀오듀오가 전통의 강자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을 턱밑까지 쫒아왔다. 중국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테무의 해외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핀듀오듀오의 주가는 2.30% 오른 132.01달러에 마감했다. 핀듀오듀오는 중국 내수용 이커머스 플랫폼 '핀듀오듀오'와 글로벌 플랫폼 '테무'를 보유한 회사다. 이날 기준 핀듀오듀오의 시가 총액은 1754억달러(약 233조원)로 집계됐다.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시가총액(1867억달러·약 248조원)에 바짝 따라붙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정반대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6개월간 핀듀오듀오 주가가 67.44% 오르는 동안 알리바바그룹의 주..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