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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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출석해달라’ 김호중 녹취파일 있다…경찰 확보해 조사 중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한 녹취 파일을 경찰이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직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전화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말한 통화 녹취 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2시간 뒤 김씨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씨가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에 나타나 ‘내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했다.경찰은 이 통화 녹취 파일을 바탕으로 김씨의 ‘운전자 바꿔치기’ 여부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매니저의 거짓 자백을 부추긴 정황이 확인될 경우 김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매니저에게는 범인도피 혐..
2024.05.16 -
상가 돌진 음주 사고 낸 여친 대신 "운전대 잡았다"…경찰 적발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5시 45분께 진천군 덕산읍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한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당시 상가와 거리엔 아무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린 20대 남성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실제 운전자는 동승자인 여자친구 B(20대)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이 차량의 동선을 따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차량을 몰다 도중에 멈춰 세우고 B씨와 자리를 바꾼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사고 당시 B씨에 대한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당초 이들이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던 점을 ..
2024.05.10 -
사람 죽었는데 강아지 안고 '멀뚱'…음주운전 '강남 벤츠女'에 공분
음주운전 상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벤츠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YTN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5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키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누리꾼이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차량 운전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누리꾼은 “..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