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서 쇼핑에 돈 '펑펑'…미국서는 팁으로 '탈탈' 털렸다
올해 여름 해외로 떠난 관광객들의 소비 경향에 조금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엔저와 미국의 ‘팁 인플레이션’ 등이 지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4억8000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1~4위는 일본, 미국, 베트남, 태국 순으로 변화가 없었다. 그렇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일본 쏠림’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2019년에도 전체 여행객의 17%가 찾았는데 올 1~7월 출국자 가운데 23%로 6.2%포인트나 증가했다. 2019년 동기 대비 증가율 2위인 태국이 0.9%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추면 압도적인 증가세다. 2~4위인 미국, 베트남, 태국도 전체 비중은 코로나 이전과 큰 차이는 없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국가별로 각..
202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