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인데 남자 둘이 '불쑥'…수안보서 온천욕 여성 봉변
충북 충주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40분께 우리나라 대표 온천휴양지인 수안보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천욕을 즐기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S 호텔 온천사우나에서 목욕을 마친 A 씨는 파우더룸에서 알몸 상태에서 머리를 말리던 중 거울 속에서 낯선 남자 2명의 존재를 발견했다. A 씨와 눈이 마주친 남자들도 놀란 듯 바로 뛰쳐나갔고, 정신을 차린 A 씨의 입에서는 뒤늦게 비명이 터져 나왔다. 소동 후 달려온 여직원은 남자 고객들에게 옷장 열쇠를 주고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이들이 여자 사우나로 들어간 것 같다며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A 씨는 그러나 수치심과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병원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물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호텔 측은 보상금 100만원을 제시하..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