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 성과급 반토막"…삼성 반도체 TAI '12.5%'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비율이 또 반토막 났다. 매년 두둑한 보너스로 풍족한 새해를 맞았던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이날 '목표달성장려급(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옛 PI)'이 12.5%라고 공지했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 실적과 시장 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오는 22일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TAI 제도가 시행된 2015년 이후 DS부문은 대부분 최대 수준인 기본급의 100%를 받아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악화가 이어지며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