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도 등 돌렸다"…스타벅스 '좋은 시절' 끝났나
"더는 스타벅스를 안 마실 겁니다. 다시는 안 돌아올 겁니다."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에서 모카커피를 자주 마셨다는 미국 아이다호주 주민 앤드루 버클리는 이 음료 가격이 최근 6달러(약 8천200원)를 넘어가자 스타벅스를 끊기로 했다.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온 그는 최근의 가격 인상에 대해 "이제 끝이다"라며 스타벅스 대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더 작은 커피 체인점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고물가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스타벅스도 고전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초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점포의 매출이 3% 줄었다.이는 2009년 금융위기 사태와 코로나1..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