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에 시달리다 제 동생 은총이가 죽었습니다”…유족, 생전 사진 공개
인천에서 전 연인에게 스토킹을 당하다 흉기에 찔려 숨진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유족은 피해자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자의 유족 A씨가 ‘스토킹에 시달리다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피해자 이은총 씨는 7월17일 오전 6시께 거주하고 있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에서 전 남자친구 B씨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숨졌다.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차였다. 이씨는 B씨와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B씨는 이씨 소개로 같은 직장에 다니기도 했다. B씨는 이씨와의 결혼을 원했으나 한차례 결혼 실패 경험이 있던 이씨는 결혼을 거절했다. 이후 B씨의 집착이 심해졌고..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