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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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잔치’ 뭇매에…은행 성과급 300%→200%, 복리후생비는 늘어
올해 주요 시중은행의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가 전년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이익 감소와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확대 등으로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둔화되는 점과 은행권에 대한 ‘돈잔치’ 비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지난주까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이들 4개 은행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일반직 기준 2.0%로 결정됐다. 지난해 3.0%에서 1.0%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 경영 성과급도 전반적으로 줄었다. 지난해 평균 300%를 훌쩍 넘었지만, 올해는 200%대 수준에 그쳤다. 국민은행은 통상임금의 230%를 올해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통상임금의 280..
2024.01.15 -
"실적 부진에 성과급 반토막"…삼성 반도체 TAI '12.5%'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비율이 또 반토막 났다. 매년 두둑한 보너스로 풍족한 새해를 맞았던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이날 '목표달성장려급(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옛 PI)'이 12.5%라고 공지했다. TAI는 매년 상·하반기 실적과 시장 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오는 22일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TAI 제도가 시행된 2015년 이후 DS부문은 대부분 최대 수준인 기본급의 100%를 받아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악화가 이어지며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