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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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투자 휴지조각 속출…5대 금융 벌써 1조원 날렸다
全계열사 투자 782건 전수조사 결과…대출 뺀 10.4조원 중 10.5% 손실 "연간 실적 좌우할 요인"…손실 확대 우려에 '초비상' 국내 5대 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최소 1조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고금리 상황에 기대 이자 장사로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금융그룹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서는 부동산 투자 실패로 막대한 손실을 떠안은 셈이다. 올해 세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CRE)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금융그룹들의 관련 손실 규모도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금 1조1천억원 증발…배당 고려해도 10%는 실패한 투자연합뉴스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을 통해 입수해 전수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
2024.02.18 -
55조 물린 해외부동산 줄줄이 폭락, 韓금융권 비상
국내 A시중은행의 해외 대체 투자 담당자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 폭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 지역에 가장 안전하다는 선(先)순위 대출을 했지만, 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외 부동산의 선순위 대출에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건 자산 가격이 60% 이상 폭락했다는 뜻이다. A은행은 이 대출을 비롯한 미국 내 부동산 투자 자산이 1조 원에 달한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계에도 후폭풍이 일고 있다. 관련 자산에 수십조 원을 투자한 국내 금융사들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고,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 가입한 개인투자자들도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제2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12일(현지 시..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