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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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신내 9중 추돌사고…폐지 줍던 70대 사망
70대 노인이 몰던 차량이 9중 추돌 사고를 내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사고로 폐지를 줍던 70대 보행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9일 서울 은평경찰서와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8분쯤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A씨(79)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승용차 8대와 이륜차 1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서시장 인근에서 우회전하다 좌회전하는 차량과 1차로 충돌한 뒤, 300~400m가량을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넘어가 폐지를 줍던 보행자를 덮쳤다. 차량은 멈추지 않았고 신호 대기 중인 다른 차량까지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 중 5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70대 보행자는 끝내 사망했다...
2024.03.01 -
아버지 죽었다더니…‘사망사고 만취 벤츠녀’의 황당한 반전
음주 운전을 하다 배달원 사망사고를 낸 DJ예송(안예송)이 유족 측에 사과한 가운데, 사과 중에 언급했던 그의 아버지가 아직 살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구속된 예송은 옥중에서 어머니를 통해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8일 JTBC는 예송의 친아버지가 여전히 살아있다며 그의 발언이 거짓이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JTBC를 통해 “예송의 아버지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다. 대체 왜 고인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예송 측도 이후 제보자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딸의 입장을 모친의 입으로 전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아버지를 잃었다는 게 아니라 아버..
2024.02.09 -
인천 현대제철 수조청소 30대 유해가스 흡입 사망…6명 치료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수조청소를 하던 작업자 7명이 쓰러졌다. 이 중 30대 남성 1명은 숨졌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수조청소를 하던 작업자 A씨(34·남) 등 7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B씨(46·남) 등 6명은 의식저하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청소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방독면을 쓰지 않고 폐기물 처리 수조 내부에서 청소작업을 하다가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 부검 의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장에..
2024.02.06 -
제주 해경, 14층서 투신 사망..직장 내 괴롭힘 '정황'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침 8시 반쯤 제주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의 30대 순경 A씨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A씨는 투신 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 등에는 실명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되는 내용도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치고 A씨가 평소 다른 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