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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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나온 22억 원‥알고 보니 '투자사기 세탁자금'
서울 성동경찰서는 상품권 거래를 통해 범죄수익의 자금 추적을 피한 혐의로 사기조직 일당 8명을 붙잡아 6명을 구속했습니다. 대부분 20대 남성인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구 일대에 허위 상품권 업체 4곳을 설립해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 수익금을 상품권 매매로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상품권 업체 2곳과 공모해 거래 금액의 0.5%가량을 수수료로 건네고 범죄 수익을 현금화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업체 4곳의 계좌를 조사한 결과 420억 원가량이 거래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지난달 초 일당의 사무실 한 곳에서 현금 22억 원과 고가의 외제차 등을 압수하기도 했습니다. 이중 피해자가 확인된 금액은 90억 원이며 나머지 330억 원의 출처는 확인 중입니다. 자금세탁을 지시한 총..
2024.03.18 -
'코인 상장 뒷돈' 핵심증인 MC몽, 3차례 출석 거부…법원, 강제구인 방침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이른바 '코인 상장 뒷돈'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골퍼 안성현씨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3차례 증인소환장을 송달받고도 응하지 않아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재판부는 MC몽에 대해 강제구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전날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 공판에서 MC몽에 대해 증인출석 거부를 이유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MC몽은 지난해 12월26일, 올해 1월17일, 2월14일 세 차례에 걸쳐 증인소환장을 송달받았으나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 정 부장판사는 "(신씨 외)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신동현씨에 대한 증인신문 필요성이 더욱 높..
2024.02.28 -
"남성 보컬그룹 출신 30대, 1억 빌린 뒤 잠수"…사기 혐의 검찰 송치
남성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이 지인으로부터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보컬 그룹 출신으로 현재도 가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지인 B씨에게서 9600만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빌린 뒤 갚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투자금을 건넨 이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15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당사자가 있는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
2024.02.19 -
이동국 부부 '사기미수' 피소…"유명인 끌어들인 것, 억울"
프로축구선수 출신 이동국과 그의 아내 이수진씨가 사기미수 혐의로 유명 산부인과 원장에게 고소당했다. 이동국 부부는 "병원 관계자들의 법적 분쟁에 유명인을 끌어들여 이슈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소재의 산부인과 곽여성병원 대표원장 김모씨는 사기미수 혐의로 이동국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5일 인천연수경찰서에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게 맞다"며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국, 金에 "12억 배상" 요구한 까닭 중앙일보가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와 이동국 부부 사이의 법적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동국 부부는 2022년 10월 김씨를 상대로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
2023.12.20 -
전청조 녹취파일 입수..."남자친구 아이 생겨 돈 필요하다"
전직 펜싱 선수 남현희 씨와 내년 1월 결혼 예정으로 알려진 전청조 씨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JTBC 취재진이 과거 전씨의 사기행각이 담긴 녹취 파일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미국에서 태어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JTBC가 입수한 녹취 파일에선 전씨가 "남자친구와의 혼전 임신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남자친구 주변인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녹취 시점은 지난 2020년 1월로, 전씨는 "예절교육학원을 할 건데 사무실도 필요하고 해서 남자친구인 이모씨 이름으로 대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남자친구 지..
2023.10.25 -
‘제2의 낸시랭’ 네이트판 증거 남현희, 칼 빼들었다 “시간 지나면 알게 될 것”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M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남현희(42)씨가 지난 23일 재벌 3세로 알려진 전청조씨(27)와의 재혼 계획을 밝힌 후 온라인 공간에서 ‘제2의 낸시랭’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각종 조롱 섞인 악성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남현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축하해 주시는 분들, 걱정해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것”이라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걱정해 주시는 ..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