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도 효과 봤다 … 올해 최고 혁신 비만약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최근 40㎏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비만 치료제를 복용한 덕분이다. 그간 식단과 운동 등 스스로의 의지에 기반한 체중 감량을 강조해오던 그였다. 윈프리 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들이 연이어 비만 치료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제학술지 '사이언스'가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비만 치료제를 선정했다. 사이언스는 15일(현지시간)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의 비만 치료제를 '2023년 올해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LP-1은 몸에 들어 있는 혈당 조절 호르몬이다. 소장에서 분비되며 식욕을 조절하는 뇌 수용체와 소화를 느리게 하는 내장 수용체에 영향을 미친다...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