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바이오백신 펀드 1조 조성한다더니…예산 100억→0원 삭감
윤석열 정부가 내후년까지 1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던 'K-바이오백신 펀드'의 정부 예산이 되레 점점 줄고 있다. 아직 1호 펀드도 조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일부에선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에 의구심을 내비친다. 더 과감한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보건복지부의 따르면 정부가 편성한 K-바이오백신 펀드 사업의 내년 예산안은 0원이다. 지난해 500억원, 올해 100억원으로 규모가 줄더니 내년에는 아예 없어진 것이다. 이는 해당 펀드가 결성될때 사용될 출자금으로 잡힌 예산으로 펀드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도 여겨진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발..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