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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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추진
경기 고양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의 3차원 배양이나 재조합으로 만들어진 ‘유사 장기’로 인공장기 개발이나 질병 치료 등에 활용되고 있고, 지난해 국가 첨단전략 기술 분야로 채택됐습니다. 시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가운데 87만 1,840㎡를 암·오르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부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지난 21일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미국 바이오 분야 유니콘 기업인 인제니아 테라퓨틱스(INGENIA Therapeutics), 항암치료 선진국인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과 투자 및 분원 설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
2024.02.26 -
[단독]K-바이오백신 펀드 1조 조성한다더니…예산 100억→0원 삭감
윤석열 정부가 내후년까지 1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던 'K-바이오백신 펀드'의 정부 예산이 되레 점점 줄고 있다. 아직 1호 펀드도 조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일부에선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에 의구심을 내비친다. 더 과감한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보건복지부의 따르면 정부가 편성한 K-바이오백신 펀드 사업의 내년 예산안은 0원이다. 지난해 500억원, 올해 100억원으로 규모가 줄더니 내년에는 아예 없어진 것이다. 이는 해당 펀드가 결성될때 사용될 출자금으로 잡힌 예산으로 펀드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도 여겨진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발..
2023.09.19 -
"위기의 승부사"···SK 이끈 최태원 회장의 25년
"혁신적인 변화를 할 것이냐, 천천히 사라질 것이냐. (Deep Change or Slow Death.)" 1998년 9월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른여덟의 나이로 회장직에 취임하며 던진 화두다. 최 회장은 취임 때부터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딥 체인지'를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정적일 때에는 서든 데스 할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강조하고 위기에는 과감한 도전을 장려하며 그룹 전체가 역동적으로 변할 것을 지속적으로 주문했다. 이 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SK그룹을 이끈 최 회장은 재계 순위를 취임 당시 5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과 시가총액도 대폭 성장했으며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질개선 ..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