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홍콩 노쇼' 파장 어디까지…中, 아르헨 대표팀 친선경기 취소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홍콩 노쇼'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항저우시가 다음달 개최하기로 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10일 AP 통신에 따르면 항저우시 체육국은 전날 저녁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모두가 잘 아는 이유로, 우리는 감독 당국으로부터 친선경기를 계속 진행할 조건이 미성숙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제 우리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저우시 체육국이 언급한 '모두가 잘 아는 이유'는 최근 메시의 홍콩 노쇼에 따른 파장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관리는 AP에 해당 경기가 중단된 것을 알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팀과 경기할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메시가 주..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