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 짜낸 교재"라던 일타강사 이다지, 알고보니 '복붙' 표절
누적 수강생 180만 명을 기록한 한국사 스타강사인 이다지(38·여) 씨가 교재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손해배상금을 물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메가스터디교육 소속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 씨는 과거 다른 강사가 자신의 교재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교육부와 학원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월 6일 '사료로 보는 동아시아사' 저자 6명이 이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는 피고 6명에게 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법원이 이 씨의 교재가 '사료로 보는 동아시아사'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교육부는 지난 2019년 4월 이 씨가 쓴 ..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