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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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에 제2형 당뇨병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높아져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지방간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지만, 비알콜성 지방간과 당뇨병을 모두 보유한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약 7만 7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없는 지방간 없는 그룹 ▲당뇨병 없는 1단계 지방간 그룹 ▲당뇨병 없는..
2024.03.06 -
“주 2컵 이상 먹으면 당뇨병 위험 줄어” 美 FDA도 인정한 이 음식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1일(현지시각) ‘요거트 섭취가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는 주장을 관련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이 요거트 제품에 대해 제기한 ‘검증된 건강 유익성 주장’(Qualified Health Claims·QHC) 청원을 일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요거트 제조사들은 제품에 ‘일주일에 최소 2컵 이상 정기적으로 요거트를 섭취하면 당뇨병(2형 당뇨)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맥락의 문구를 제품에 표기할 수 있게 됐다. QHC는 특정 식품이나 성분이 특정 질환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일부 인정됐을 때 식품업체 등이 광고나 포장지에 이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단, 효능이 치밀하게 과학적..
2024.03.03 -
술담배 끊고 매일 운동했는데 ‘충격’…“뇌 속 폭탄 터지기 직전이라고?”
40대 중반인 김씨는 최근 실시한 건강검사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한 뇌 검사에서 ‘뇌동맥류’ 소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40대에 접어든 이후 최근 3년간 술과 담배를 모두 끊고 매일 운동하며 건강보조제를 열심히 챙겨먹어왔던 터라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담당 의료진은 뇌동맥류의 경우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예방할 수 있게 됐으니 천만다행이라며 김씨를 위로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즘,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뇌혈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뇌동맥류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혈관 일부가 약해지고 결손이 생겨 해당 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는 질환이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선천..
2024.02.04 -
설탕 100g 이상 과다 섭취 후...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
첨가당 설탕 당당당… '당 떨어져' 어지러운 것 보다 요즘 당 얘기가 많이 나와 어지럽다. 당이 안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매번 당 조절에 실패한다. 조금 더 달달하게 음식 맛 내보겠다고 지금도 설탕 한 스푼 더. '아쉬워서' 한 스푼 더, '뭐 어때' 또 한 스푼, 어떤 요리에는 설탕 50-100g이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 달달한 가공·청량음료나 초콜릿 사탕 등 단 식품을 먹을 때는? 이것저것 간식으로 먹다 보면 설탕 50-100g 이상 넘기는 일이 금방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하루 당분 적정섭취량은 여성 약 25g(6티스푼, 100kcal), 남성 약 36g(9티스푼, 150kcal)이다. 총 열량의 10% 미만으로 첨가당을 제한하고, 5%까지 줄이면 건강상 이점을 더..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