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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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 초토화
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지역 집값이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2030 영끌족들의 ‘아이고’ 곡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3년 전 노원구 아파트를 산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자산은 안녕한지 궁금증이 커집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 11평형은 2021년 최고 8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12월 4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반토막 났습니다. 같은 기간 상계주공12단지 18평형은 고점 대비 48% 급락한 3억2000만원에 팔렸습니다. 빚을 끌어 매입했다가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간 물건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노원구 경매 진행 건수는 71건으로 전 분기 대비 23건이나 늘어났습니다. 그러면 부동산 시장..
2024.02.18 -
노도강 '영끌족' 비명…집값 하락률 서울평균 2배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양극화가 진행됐다. 이 때문에 지난 1년간 서울에서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로 불리는 동북권과 서남권 외곽 지역 가격이 서울 평균보다 2배 이상 하락하면서 한강벨트 지역과 강남권 등 고가 시장과의 가격 격차가 확대됐다. 11일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22년 말 대비 2023년 아파트값은 2.95% 하락했다. 2022년도 연간 하락폭(-1.45%)보다 낙폭이 커졌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는 주로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동북권과 서남권 외곽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도봉구(-8.95%), 관악구(-8.56%), 강북구(-7..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