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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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끊고 매일 운동했는데 ‘충격’…“뇌 속 폭탄 터지기 직전이라고?”
40대 중반인 김씨는 최근 실시한 건강검사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한 뇌 검사에서 ‘뇌동맥류’ 소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40대에 접어든 이후 최근 3년간 술과 담배를 모두 끊고 매일 운동하며 건강보조제를 열심히 챙겨먹어왔던 터라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담당 의료진은 뇌동맥류의 경우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예방할 수 있게 됐으니 천만다행이라며 김씨를 위로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즘,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뇌혈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뇌동맥류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혈관 일부가 약해지고 결손이 생겨 해당 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는 질환이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선천..
2024.02.04 -
래퍼 '타이거JK' 활동 중단도…새벽 통증에 잠 못자는 척추 질환
[헬스PICK] 몸 뻣뻣해지는 ‘강직척추염’ 강직척추염은 척추와 엉덩이뼈가 만나는 부위에 위치한 천장 관절에 생긴 만성적 염증으로 척추 마디가 대나무처럼 일자로 굳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목·엉덩이·허리 등 다양한 부위 척추 관절 통증과 몸이 뻣뻣하게 굳는 강직감이 특징인 강직척추염은 유독 40세 이하 젊은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다. 개그맨 김시덕도, 래퍼 타이거JK도 강직척추염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강직척추염은 증상이 일시적이고 몸을 움직이면 덜한 데다 첫 발병 시점이 20대 초반으로 젊어 이상 징후를 간과하기 쉽다. 청춘을 공격하는 강직척추염에 대해 알아봤다. 젊은 나이일수록 되레 질병 활성도 높아 강직척추염은 40세 이하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병하는 진행성 염증 질환이다. 강직척추염의 초기 증상은 간헐적..
2024.01.27 -
5년 생존율 30%대 폐암, 생존율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85%는 흡연과 연관…흡연 연령 낮고, 기간 길고, 양 많으면 위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조기발견하면 효과 높고 완치도 가능 50대 이상 정기검진, 가족력 있다면 30~40대부터 건강검진 받아야 폐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이 높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두려운 암으로 통한다. 실제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명 당 36.8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 중 가장 높다. 특히 폐암 남성은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가 54.5명에 달해 전체 폐암 사망자의 150%를 상회했다(2021년 국내 사망 원인 통계). 반대로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6.8%에 그친다(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71.5%인 점과 비..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