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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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잔치’ 뭇매에…은행 성과급 300%→200%, 복리후생비는 늘어
올해 주요 시중은행의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가 전년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이익 감소와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확대 등으로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둔화되는 점과 은행권에 대한 ‘돈잔치’ 비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지난주까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이들 4개 은행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일반직 기준 2.0%로 결정됐다. 지난해 3.0%에서 1.0%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 경영 성과급도 전반적으로 줄었다. 지난해 평균 300%를 훌쩍 넘었지만, 올해는 200%대 수준에 그쳤다. 국민은행은 통상임금의 230%를 올해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통상임금의 280..
2024.01.15 -
결국 'PF 위기' 못 넘겼다…태영건설 '워크아웃'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산은)은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산은은 이날 오전 중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한다. 산은 관계자는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오전 중 바로 채권자 협의회 소집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로,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할 경우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은, 국민은행 등이다. 주채권은행은 워크아웃 신청 후 14일 이내에 채권금융기관에 채..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