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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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Gemini)
구글이 공개한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앞서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 개발로 이름을 알린 딥마인드와 구글브레인이 통합된 구글 딥마인드에서 제미나이를 개발했다. 알파고의 아버지로 유명한 데미스 허사비스가 제미나이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제미나이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음성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단순히 이미지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 물건 속성과 특징까지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추론할 수 있다. 수학 문제를 풀거나 데이터를 분석·추론하는 능력을 갖춰 사람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구현했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TPU v4·v5e)으로 학습이 이뤄졌다. 구글은 클라우드 TPU v5p와 같은 최신 칩을 지속 개발해 최첨단 AI 모델 학습을..
2023.12.20 -
스스로 진화하는 AI 나오나…AGI 시대 성큼
AI 가르치는 AI 오픈AI가 2019년 개발한 AI 모델 GPT-2로 올 초 공개한 GPT-4를 가르쳐 GPT-3.5 수준의 성과를 냈습니다. 사람이 최적화한 GPT-4 실력에는 못 미치지만 AI가 AI를 훈련·개선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죠. 더 나아가선 AI가 스스로를 진화시키는 게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곳은 AI를 제어하는 기술을 찾고 있는 '슈퍼얼라인먼트(Super-Alignment·초정렬)팀'입니다. 지난달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을 주도한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과학자가 이끄는 팀이예요. AI가 AI를 감독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려 했는데 선생보다 더 뛰어난 제자를 만든 거죠. 이를 두고 오픈AI 연구원은 "일반인공지능(AGI·Artifici..
2023.12.18 -
머스크 AI 챗봇 ‘그록’ 공식 배포…X 유료 가입자 대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공지능 AI 챗봇인 ‘그록’(Grok)이 현지시각 7일 공식 배포됐습니다. 미 정보통신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그록은 7일 오후 늦게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4일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그록을 공개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그록은 미국의 X(옛 트위터) 계정 이용자 가운데 월 16달러 유료요금제인 ‘프리미엄 플러스’ 가입자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록은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로, xAI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그록-1을 기반으로 구동됩니다. xAI는 그록이 다른 AI 시스템에서 거부하는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으며, 머스크는 그록이 유머 감각을 갖고 있다고..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