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3)
-
“가위로 친구들 위협, 폭행까지”…초등 1년생 제지하던 30대 교사 실신
공격적 행동을 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을 제지하던 담임교사가 실신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경북도교육청 등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께 경북 안동시 한 초등학교의 1학년 교실에서 공격적 행동을 하는 A군을 말리던 30대 여교사 B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했다. 임용된 지 4년 된 B교사는 A군을 30여분간 제지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몸집이 작은 편인 A군은 평소에도 가위나 연필로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 성향 탓에 수업을 원만히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교사의 요청으로 지난 4~5월에는 A군 모친이 교실에 입실한 상태로 수업이 진행됐다. B교사는 “어느 날 갑자기 A군 모친이 등교 후 참관하지 않고 바로 귀가하셨다”며 “무슨 일인지 여쭤..
2023.09.12 -
60대 체육교사 극단선택…"수업 중 공 맞아" 학부모가 감사 요청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용인시 한 고등학교의 60대 교사가 교육 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업 중 발생한 사고 관련 학부모가 민원을 넣은 데 따른 것이었다. 4일 유족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된 60대 A씨는 용인시 한 고등학교의 체육 교사로 근무해왔다. 이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6월 A씨가 체육 수업 시간에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 한 명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맞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다친 학생의 학부모는 교육청에 A씨에 대한 감사 및 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다만, 이 학부모가 A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사과를 요구한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 유족은 A씨가..
2023.09.04 -
고양 아파트서 초등학교 교사 추락해 숨져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119 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