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8만원 벌어가요” 직장인 용돈벌이, 너도나도 하더니 결국 ‘사달’
홍채를 등록하면 약 8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는 ‘월드코인’이 개인정보위원회(개보위)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개보위가 월드코인의 개인정보 관련 민원 신고에 따라 조사에 착수하면서다. 월드코인은 직장인들의 ‘용돈벌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었던 상태다.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개인의 홍채를 인증하면 월드 ID를 발급하고, 여기에 월드코인이 제공된다. 홍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결국 개보위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개보위는 조사 결과에 따라 사법당국 고발 등도 배제하지 않았다. 개보위는 지난달 29일 월드코인 등의 홍채 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민원 신고 등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