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사태도 마무리 안됐는데..유준원, 제작사와 진흙탕 예고

2023. 8. 24. 14:18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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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이 '소년판타지' 제작사 측 주장에 반박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은 "우선 저와 판타지 보이즈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현재 각종 언론 매체와 채널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 많아 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한다. 앞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는 팬분들 앞에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음을 먼저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이돌을 꿈꾸며 아카데미에 등록을 했다. 그 과정 중에서 여러 어려운 점도 있었고, 힘든 일도 많았다. 그러나 이 모든 걸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저는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소년판타지에서 영광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며 "그러나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데뷔를 눈앞에 두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플 따름이다. 포켓돌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있고,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내용들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준원은 "포켓돌 측과 합의를 위한 여러 번의 상담과 메일, 전화 내용들이 있다.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에 수정을 요구했으나 수정되지 않았고 저와 몇몇은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계약 조건을 계속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해 합의를 강요했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통보까지 받기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회사 측의 태도에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향후 회사와 새로운 계약관계를 만들어 갈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이 일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슬픔과 두려움에 잠 못이룰 때가 많았고, 또 저의 데뷔를 응원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프다. 그러기에 제가 여기서 침묵할 수 없는 것이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데뷔를 향한 간절한 꿈을 이용해 소속사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을 강요하는 불공정한 계약 관행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년판타지’의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려 충격을 안겨줬다.

이후 유준원 어머니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 "당사는 유준원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업계 현황을 고려해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사는 유준원과 유준원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에게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했다.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만으로도 시끄러운 요즘 유준원 역시 데뷔를 앞두고 제작사와 갈등을 빚게 된 가운데 양측 입장이 상반되고 있어 피프티 피프티에 이어 기나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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