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섞여서 ‘알몸 사우나’ 유행이라고?…수영복 착용 금지라는데

2024. 2. 28. 16:06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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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알몸 사우나’

 

 

옷을 입지 않은 즐기는 사우나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수영장, 사우나, 호수, 레스토랑, 바, 트리트먼트 공간 등을 갖춘 리조트인 ‘테르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테르멘은 의상 착용 허용 여부에 따라 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수영복이 필요하고 어린이 입장이 허용되는 실내외 온수 수영장, 그리고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사우나만 있는 구역이다.

후자의 경우 따뜻한 미네랄 온천이 설치돼 있으며,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면 눈총을 받거나 심지어 질책을 받을 수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일일 이용권은 53유로(약 7만 6000원)다.

케온 웨스트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교의 사회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여러 연구를 토대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체로 있는 것이 자신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웨스트 교수는 또한 문화적 기준이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노출을 용인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웨스트 교수는 또한 문화적 기준이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노출을 용인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성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청교도적인 문화가 존재한다“면서도 ”유럽에서는 그런 경향이 덜한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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