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의혹’ KIA 김종국 감독 구속영장 청구
2024. 1. 29. 12:18ㆍ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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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29일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을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장 전 단장은 2022년 FA 자격을 획득한 박동원 선수(현 엘지 트윈스 포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이 사건은 박 선수가 장 전 단장이 금품을 요구했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보한 것을 계기로 불거졌다. 박 선수는 장 전 단장과의 대화 녹취록을 KBO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KBO는 이를 바탕으로 내부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장 전 단장은 야구단에서 즉시 해임조치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30일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장 전 단장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감독의 금품수수 의혹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게 공통으로 적용된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KBO의 수사의뢰 사건 및 해당 사건 수사 중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금품수수 혐의로 최근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 감독이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 정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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